베니 스캔런은 예이츠에 도착하자마자 오리엔테이션에서 카먼과 금세 친구가 된다. 과연 둘은 친구 이상의 사이가 될 수 있을까? 아니면 베니가… 뭐, 그런 취향이라 방해가 될까? 누나 그레이스는 프리게임용으로 무맛 보드카를 챙겨주고, 누나의 남자 친구 피터는 선배 브로답게 조언을 건넨다. '첫날에 꼭 홈런 쳐, 안 그럼 뼈저리게 후회할걸.' 솔까말, 이번만큼은 절대 빼면 안 된다.

베니와 카먼은 캠퍼스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가짜 신분증을 구한다. 공식 훈남 마일스까지 포함해 신입생들이 다 록 바에 가기 때문이다. 베니의 신분증은 피터가 어떻게든 구해주지만, 카먼은 파티광 룸메이트 헤일리가 나서도 방법이 없다. 피터는 이탈리안 레스토랑 데이트 약속을 깨고, 그레이스는 할머니와 친해진다(당연히 봉사 시간 때문이지). 헤일리는 토한다.

베니는 비밀 동아리의 눈에 들고, 절친이자 정신적 지주인 카먼도 꼭 거기 들게 하겠다고 작정한다. 마침 동문 테일게이트 주말이라, 카먼은 전설적인 주량을 뽐낼 기회를 잡는다. 피터는 약에 취한 ‘형’한테 정신이 번쩍 드는 소식을 듣고, 그레이스는 교환학생을 마치고 돌아온 미미와 다시 이어진다. 근데 이 테일게이트, 도대체 무슨 종목 경기였더라?

베니가 거짓말하다 딱 걸려서 절친들 사이에 균열이 생긴다. 그래도 카먼은 테일게이트 이후 새로 떠도는 전설의 주량을 둘러싼 소문을 마음껏 즐긴다. 그레이스는 찰리 XCX 콘서트에서 봉사 중이고, 피터는 남자 신입생들인 플골에게 신고식을 시킨다. 한편 카먼은 여자 신입들과 함께 정신적으로 탈탈 털린다. :/ 참, 그리고 이 에피소드는 '님들 위한 파티'로 끝난다!

핼러윈 주말이다. 베니는 아직도 카먼과 사이가 틀어진 상태라 마일스랑 좀 더… 가까워지고 있다. 카먼과 헤일리는 화해하고, 헤일리는 본격적으로 나쁜 여자 모드에 들어간다. 그레이스는 피터한테 자신을 비서처럼 대하지 말라고 쏘아붙이고, 연례 케미 파티에서는 온갖 긴장감(성적인 것도 포함)이 터져 나온다. 근데 대체 누가 누구랑 집에 가게 될까? 이 에피소드는 진짜 레전드다.

카먼은 자기 연애사는 거들떠보지도 않고, 베니의 연애를 도와주려 애쓴다. 그레이스는 재닛에게 속마음을 털어놓고, 재닛은 새로운 연애 가능성을 탐색해 보라고 부추긴다. 피터는 마지막에 진짜 '어우, 진짜 왜 그러냐' 소리 나오는 일을 저지른다. 참, 헤일리는 단핵구증에 걸림!

카먼은 베니, 그레이스랑 같이 아이다호 추수감사절 여행에 따라간다. 노래방, 주먹다짐, 과거의 유령들까지 풀 세팅 완료. 이래 봬도 우리는 일관성 있는 편임! 베니는 아버지 앞에서 퇴행하고, 카먼과 그레이스는 크랜베리 보드카와 어니언링 앞에서 조금씩 서로를 이해해 간다. 하지만 카먼은 여전히 가슴 아픈 비밀을 숨기고 있는데…

기말고사 주간, 관계들이 시험대에 오른다(말장난 아님). 카먼은 베니한테 그 거짓말에 엮인 거 싹 다 설명하라고 몰아붙이고, 그레이스는 어떤 진실을 발견하고, 피터는 자기 걸 찾겠다고 나서고, 헤일리는 약물(그거 성능 올리는 거) 어디 갔냐며 찾고, 마일스는 자기가 뭘 잘못했는지 몰라 헤매기 시작한다. 학기 마지막 베이더 하우스 파티에서 밝혀지는 진실… 입이 쩍 벌어질 거다, 진짜로!